동작구민체육센터 주차장에 차가 없어진 이유새벽에 일어나 잠에서 덜 깬 몸으로 집을 나선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벌써부터 새벽을 연다. 누구는 일터로 출근을 하고, 누군가는 나처럼 운동을 하기 위해 체육센터로 향하기도 한다.여의대방로를 건너 동작구민체육센터로 올라가는 길목으로 발을 내딛는다. 보라매초등학교 교문앞에는 아이들의 부식을 나르는 차가 도착하여 물건을 하차한다.동작구민체육센터 정문이 아닌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로 계단을 오르면,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차들이 줄을 지어 서 있었다. 그것이 매우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다.근데 그저께 주차장으로 올라왔는데 동작구민체육센터 지하 주차장에 차가 거의 비어 있었다. 순간 몸은 반응한다. '뭐지? 왜 차가 없지? 오늘 쉬는 날인가?'이런 생각이 머리를..
신길동 래미안 에스티움 입주 시작아침에 신길동 벚꽃거리를 지나쳐 신풍역으로 향했다. 지난주부터 벚꽃이 만개한 이 길을 걸어 역으로 가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왠지 꽃길을 걷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화무십일홍이라 했던가.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도 10일을 넘지 못한다고 하더니 신길동 벚꽃거리의 꽃잎도 많이 떨어졌다.벚꽃잎이 눈처럼 살랑살랑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했다. 신길6동 동사무소를 지나 신풍역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신풍역 앞 풍경이 왠지 새롭다.현수막이 붙어 있고, 신길동 래미안 에스티움 입주를 축하한다는 글들이 적혀 있다. 신길동 래미안 에스티움의 입주가 시작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그간 이곳의 터를 다지는 것에서부터, 서서히 올라가는 신길동 래미안 에스티움이 이제 완공을 한 ..
신길 벚꽃길, 밤에 꽃망울을 터트리다따뜻한 봄날씨가 계속되다 어제 오늘 비가 내렸다. 햇볕과 미세먼지에 시달리던 신길 벚꽃길의 벚꽃나무에게도 봄비는 달콤했을 것이다. 혹여 쏟아지는 비에 오랜기간 이날만을 기다려 오던 벚꽃들이 힘을 잃을까도 걱정했지만, 야밤에 본 신길 벚꽃길은 절정을 몇일 앞에 두고 있는 듯 했다.신길 벚꽃길의 초입에 청사초롱과 조명등에 반사되는 하얀 꽃잎에 연분홍같기도 하다. 신길 벚꽃길을 걷다보니 꽃길을 걷는 기분이다.벚꽃의 하이얀 속살이 서서히 보이며, 안의 꽃솔들의 눈에 띈다. 신길 벚꽃길의 어떤 벚꽃은 잎을 모두 헤벌레 벌려 5개의 잎들이 눈앞에서 싱싱하게 웃고 있다.아마도 이번주 주말에 이곳 신길 벚꽃길에 절정의 풍경을 보일 듯 하다. 아직 이르고, 비 때문에 날씨가 좀 쌀쌀 ..
보라매공원 옆 신대방동 KT공식대리점요금제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가입한 통신사의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 요금제 변경을 누르고 안내원에게 요금제를 변경해 달라고 하면 신속하고 정확하기 업무를 처리해준다. 보통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방식을 사용한다.다른 하나는 번거롭지만 대리점에 방문하여 요금제를 변경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의할 점이 있다. 보통 핸드폰을 파는 곳을 대리점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공식대리점이 아니면, 요금제를 변경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직접 대리점에 방문하여 핸드폰 요금제를 변경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특별한 경우가 여기에 해당하는데,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요금제 변경을 하는 것이 낯선 연령대가 높은 경우와 요금제의 계약만료일이 딱..
진달래와 개나리가 핀 보라매공원 신림선 경전철 차량기지 공사현장 풍경토요일 날씨가 제법 화창하다.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에 먼 시야를 본지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오늘은 신림동 너머 관악산 풍경이 잘 보인다. 잠시 오후에 비가 내린 이후 보라매공원에 쾌적하면서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어 개운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오늘부터 4월이다. 4월은 봄의 전령과 같아 4월 울타리를 넘어서는 순간 그냥 봄이라고 말해도 된다. 4월 보라매공원은 노란 빛과 분홍 빛이 흘러넘친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어 있는 모습은 매년 보아왔지만, 언제나 시간의 흐름에 신기함 마저 느껴진다.보라매공원은 지금 신림선 경전철 차량기지 공사가 한창이다. 거대한 가림막으로 둘러싼 신림선 경전철 차량기지 공사현장의 풍경은 이전의 확트인 공간을 막아..
신길동 벚꽃축제 준비_야밤에 청사초롱이 달리다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하다. 추운 겨울이 지나 봄바람이 살랑 거렸다고 이전보다 많이 따뜻해졌다가 느꼈지만 여전히 찬기운이 느껴진다. 간혹 지인들의 콜록콜록 소리도 들린다,그래도 주변 곳곳에 핀 꽃들을 보며, 봄의 기분을 내려는데 오늘 설레이는 광경을 본다. 바로 신길동 벚꽃거리에 청사초롱에 달려 있는 것이다. 밤거리를 환히 밝히는 신길동 벚꽃거리가 비단길처럼 열린 듯 했다.그렇다. 이제 벚꽃시즌이 도래한 것이다. 아무래도 봄의 상징은 벚꽃이다. 하얗게 나무를 둘러싼 벚꽃잎의 장관은 모든 이들의 입을 벌리게 한다. 다음주면 전국적으로 벚꽃 개화가 파도처럼 남쪽으로부터 밀려올 것이다.우리동네 신길동 벚꽃거리 역시 벚꽃축제 준비를 시작한 것이다. 청사초롱은 신길..
가산디지털단지역 패션아울렛 삼국지_마리오아울렛 대 W몰 대 현대아울렛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의 패션아울렛 거리는 그야말로 의류유통의 메카와 같다. 이곳이 원래 옛 가리봉의 옷공장들이 즐비했던 곳이기도 하고, 지금은 거대한 패션아울렛들이 모여 수많은 소비자들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가산디지털단지역 패션아울렛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곳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수에 압도될 때가 많다.가산디지털단지역 패션아울렛의 경쟁가도는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2008년 이후로 기억한다. 이전만 해도 이곳에는 지금의 마리오아울렛 1관만이 외로이 있던 곳이다. 그런데 그후 W몰이 생기면서 이곳의 의류경쟁은 본격가도에 오른다. 마리오아울렛 대 W몰의 양대 구도가 이어져 오다 재작년부터 문을 연 현대아울렛이 들어서면서..
신길6동 삼성아파트 앞 정원에 핀 올 봄 첫 목련꽃일요일 아침은 미세먼지로 화창한 하늘을 보지는 못했지만, 봄날의 따사함은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지난 주 한주간 따뜻한 평일이 지속되어 그런 것일까? 여기저기서 봄을 알리는 꽃망울이 속속들이 터져나온다.봄꽃 축제의 포문을 여는 것은 아마도 목련이 제일 빠른 듯 하다. 신길6동 삼성아파트 앞 정원에 벌써 목련꽃이 봉우리를 벌리며, 봄을 재촉한다.신길6동의 삼성아파트 앞에 조성된 정원의 나무와 꽃들은 이 동네의 조경으로서 역할을 한다. 봄꽃은 물론 가을이 되면, 이 정원의 큰 나무들의 단풍의 풍경이 정말 일품이다.가을의 품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신길6동 삼성아파트 앞 정원의 목련꽃을 보니, 봄의 밴드웨건을 보는 것만 같다. 봄이 꽃 중 가장 큰 꽃이라고 할 수..
2017 신길벚꽃거리의 개화시기는 언제?추운 겨울은 가고 어느새 봄기운이 만연하다. 나무에 싹이 튀어오르고, 매화와 같은 봄꽃들이 얼굴을 들어올린다. 드디어 봄이 찾아온 것이다.봄의 상징과 같은 벚꽃이 만개할 날도 이제 머지 않았다. 벌써 다음 주 토요일이면, 4월이다. 4월이 되면, 벚꽃은 기지개를 편다. 제일 먼저 진해의 여좌동에서 벚꽃은 첫 날갯짓을 할 것이고, 서울로 벚꽃 개화시기 행렬은 파도타기를 하듯 올라올 것이다.신길6동의 영신고등학교 옆길은 벚꽃개화시기에 맞춰 청사초롱이 달린다. 이곳에 영신벚꽃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2017년 신길벚꽃거리의 개화시기는 언제쯤일까? 아마도 4월 3일부터 그주 주말까지 신길벚꽃거리는 개화시기에 맞춰 청사초롱과 함께 주변 주민들의 살랑거리는 미소를 끌어모을 것이..
신림선 경전철, 보라매공원역 공사현장, 장벽으로 길이 좁아지다.보라매공원의 정문으로 들어서면, 양쪽의 가로수길로 시원하게 뚫린 왕복 4차선의 넓은 길이 펼쳐진다. 그 길로 걸어 가는 산책은 새로운 세상으로 접속하는 기분이 들기에 충분했다. 더운 여름철 보라매공원 정문 가로수길은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여 태양을 피하고 싶은 사람들의 반가운 친구와 같았다.그런데 이곳에 새로운 풍경이 들어섰다. 장막이 들어서고, 왕복 4차선의 보라매공원 정문 가로수길이 반토막이 나고 말았다. 그 이유인 즉, 이곳에 신림선 경전철 보라매공원역이 들어서기 때문이다.보라매공원 동문쪽 예전에 논이 있던 곳을 중심으로 신림선 경전철 차량기지 공사를 위해 장막이 쳐지더니 이번에는 보라매공원 정문쪽 농심사옥 바로 옆에 보라매공원역이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