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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 벚꽃길, 밤에 꽃망울을 터트리다
따뜻한 봄날씨가 계속되다 어제 오늘 비가 내렸다. 햇볕과 미세먼지에 시달리던 신길 벚꽃길의 벚꽃나무에게도 봄비는 달콤했을 것이다.
혹여 쏟아지는 비에 오랜기간 이날만을 기다려 오던 벚꽃들이 힘을 잃을까도 걱정했지만, 야밤에 본 신길 벚꽃길은 절정을 몇일 앞에 두고 있는 듯 했다.
신길 벚꽃길의 초입에 청사초롱과 조명등에 반사되는 하얀 꽃잎에 연분홍같기도 하다. 신길 벚꽃길을 걷다보니 꽃길을 걷는 기분이다.
벚꽃의 하이얀 속살이 서서히 보이며, 안의 꽃솔들의 눈에 띈다. 신길 벚꽃길의 어떤 벚꽃은 잎을 모두 헤벌레 벌려 5개의 잎들이 눈앞에서 싱싱하게 웃고 있다.
아마도 이번주 주말에 이곳 신길 벚꽃길에 절정의 풍경을 보일 듯 하다. 아직 이르고, 비 때문에 날씨가 좀 쌀쌀 함에도 신길 벚꽃길을 보고 싶어 나온 이들이 많았다. 설레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는 이들도 있다.
신길 벚꽃길에 매번 찾아드는 봄이지만, 언제나 그 봄에 피나는 벚꽃들의 향연은 즐겁고,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봄이란 참으로 좋은 것이다.
이번주 주말이만 신길 벚꽃길 옆 영신고등학교에서 신길 벚꽃축제가 열릴 것이다. 축제를 노래로 즐기려는 이들이 노래자랑을 펼칠 계획이란다.
올해도 어김없이 신길 벚꽃기에 봄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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