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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선 경전철, 보라매공원역 공사현장, 장벽으로 길이 좁아지다.

보라매공원의 정문으로 들어서면, 양쪽의 가로수길로 시원하게 뚫린 왕복 4차선의 넓은 길이 펼쳐진다. 그 길로 걸어 가는 산책은 새로운 세상으로 접속하는 기분이 들기에 충분했다. 더운 여름철 보라매공원 정문 가로수길은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여 태양을 피하고 싶은 사람들의 반가운 친구와 같았다.

그런데 이곳에 새로운 풍경이 들어섰다. 장막이 들어서고, 왕복 4차선의 보라매공원 정문 가로수길이 반토막이 나고 말았다. 그 이유인 즉, 이곳에 신림선 경전철 보라매공원역이 들어서기 때문이다.

보라매공원 동문쪽 예전에 논이 있던 곳을 중심으로 신림선 경전철 차량기지 공사를 위해 장막이 쳐지더니 이번에는 보라매공원 정문쪽 농심사옥 바로 옆에 보라매공원역이 들어서는 곳에 공사현장이 벌어진 것이다.

길이 좁아져 이전에다 답답한 시야가 펼쳐져 당장의 아쉬움이 크다. 앞으로 이러한 장막이 신림선 경전철 보라매공원역이 완공될 때까지는 이어질텐데 상당한 시간동안 보라매공원 정문의 가로수길은 절반만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전 보라매공원 정문 가로수길의 통행경험만을 생각하고, 진입했다가 머뭇거리며, 당황해하는 차량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빨리 신림선 경전철 보라매공원역의 완성이 이루어져 이전의 시원한 가로수길이 다시 펼쳐졌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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