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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들의 은퇴완료시기인 2023년이 골든타임? 명견만리에서 위기를 경고하는 장덕진 교수

베이비부머들에게 물었다. 이제까지 살면서 어떤 사건이 우리 현대사에서 자신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느냐고. 그랬더니 33%가 넘는 이들이 IMF를 꼽았다. 민주화운동이나 10.26사태들을 뒤로 밀어내고 20년전 1997년도에 찾아온 IMF가 우리들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IMF이후 우리의 경제, 사회적 구조는 대변혁기로 접어든다. 기업들의 줄도산과 어마무시한 실업률이 그 당시 우리들의 자화상이었고, 이러한 사회적 혼란과 불안은 고스란히 우리들의 몸에 각인되었다.

IMF의 영향으로 우리 사회의 경제구조에서는 커다란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고, 이는 자연스럽게 중산층의 붕괴를 가져왔다. 1980년대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믿던 비율이 70%에 육박했는데 지금은 20%에 불과하다는 것이 우리들의 인식이다.

명견만리에 출연하여 이러한 중산층의 붕괴가 우리 경제와 사회에 큰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6년간이 골든타임이라고 경고한다. 이 골든타임내에 양극화현상, 중산층 붕괴, 좋은 일자리 만들기와 같은 문제해결에 노력하지 않고 때를 놓치면, 한강의 기적은 쪼그라들고 말 것이라고 경고한다.

명견만리에서 장덕진 교수가 왜 6년을 골든타임이라고 말했을까? 그 근거로 베이비부머세대들의 은퇴시기가 거의 완료되는 시점을 2023년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우리 사회의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우리의 부양비용의 급격한 증가로 앞으로의 경제와 복지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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