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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과장 18회, 얼떨결에 언더커버 검사가 된 서율, 드림팀의 탄생
서율은 전직 검사였다. 금융범죄의 수사통이었던 서율은 돌연 사표를 던지고, TQ그룹으로 향한다. 검찰 내에서 서율의 TQ그룹 재무이사로의 변신은 빅뉴스였다.
서율은 왜 갑자기 검사를 그만두고 TQ그룹 재무이사로 자리를 옮겼을까? 검찰조직에 대한 염증때문이었다. 수사 열심히 해서 잡아넣어봐야 위에서 다 풀어주고 하니 맥이 풀렸으리라.
이왕지사 양아치같은 세상에서 제대로된 양아치로서 재미나게 살아볼 참으로 검사 옷을 벗은 것이다. 서율은 재무이사가 되자마자 광폭행보를 보이며, 법을 이용하여 박영규 회장의 나쁜 짓을 문제없이 해결하는 보좌역할을 해나간다.
그런 서율에게 장애물이 있었으니 바로 드라마 김과장의 주인공 남궁민이다. 우연한 기회에 의인이 된 김과장은 서율과 서서히 갈등구조가 생기고, 극렬한 라이벌로 성장한다.
막바지에 서율은 박영규 회장으로부터 토사구팽을 당한다. 음모에 빠져 모든 회사내 부정을 옴팡 뒤집어쓰고 검찰수사의 표적이 된다.
김과장의 도움으로 납치되었다가 가까스로 구출되어 검찰로 자수를 하러 간 서율! 전체 판세를 파악한 서율은 서서히 김과장과 협업을 하기 시작한다.
김과장은 구치소에 수감된 서율을 보고, 마음이 움직인다. 과거의 앙금이 남았지만, 자신에게도 기회가 왔듯 서율에게도 기회를 주려 하는 것이다.
그리고 김과장이 설계한 그림은 서율을 TQ그룹을 수사하기 위해 잠입한 언더커버 검사로 만드려는 것!
언더커버란 무엇을 뜻하는가? 언더커버란 비밀리에 활동하는 또는 첩보활동 차원에서의 행동을 의미하는데 바로 서율을 언더커버 검사로 탈바꿈 시키려는 것이다.
다시말해 언더커버 검사로서 서율은 TQ그룹을 제대로 수사하기 위해 잠입하였고, 거기서 확보한 증거 때문에 역공으로 음모에 빠진 것으로 만드는 것!
사실 서율은 결코 언더커버 검사가 아니다. 자신의 발로 검찰을 그만두고, TQ그룹을 간 것이다. 그러나 서율은 자신에게 찾아온 이 기회가 잡고 싶은 마음이 있다. 단지 두려움과 창피함이 작용했을 것이다.
그리고 서율은 결심한다. 김과장과 손을 잡고, 언더커버 검사로 박영규 회장을 무너트리기 위한 싸움을 하려고 드림팀을 결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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