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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 선대인은 빅픽쳐를 통해 경제를 보다 쉽게, 하지만 얇지 않게 바라보고, 자신에게 맞는 경제적 선택과 투자의 길을 리스크를 관리하면 갈 수 있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선대인은 이 책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다. 남의 신빙성 없는 정보쪼가리에 의지해 투자와 같은 중요한 경제적 판단을 하는 것은 위험함으로 경제의 거시적 관점을 대략적으로 가지고, 개개의 정보의 알곡을 판단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10개의 중요 키워드, 즉, 헬스/케어, 중국, 미국, 인도, 금리, 환율 등을 선정하여, 이 키워드에 둘러싼 정보들의 옥석을 가리는 중요 지식과 프레임을 제공함으로써 독자의 자각적 시각을 통해 경제현상을 바라보도록 유도하고 있다.



중간 인용글 중 짐 로저스의 말이 눈에 들어온다. 


"정보를 빨리 입수하더라도 정확한 활용 방법을 알아야만 돈을 벌 수 있다. 지금은 모든 정보를 순식간에 입수하는 시대다. 모두가 거의 같은 시점에 똑같은 정보를 입수한다. 차이는 판단력에서 나온다."



이 말인 즉,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들 중 진정으로 자신에게 중요한 정보, 필요한 정보, 신뢰할 만한 정보임을 분별하여, 리스크를 감안한 최적의 판단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것이다. 아마도 선대인의 빅픽쳐의 주된 관점도 이 판단을 내리는데 있어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보인다.



정보의 옥석을 가르는 선구안! 그것이 불확실성의 시대인 지금 가장 필요한 힘이 아니겠는가!



특히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가장 빨리 현실적으로 다가올 이슈가 미국의 금리인상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제적 징후가 좋아진 미국은 이제 금리를 슬금슬금 올릴 전망인데 불황의 징후가 선명한 우리나라에 미국의 금리인상은 큰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선대인은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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