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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서 각자의 기량을 펼치는 모습을 보며, 예전 김연아의 초, 중, 고 시절이 떠오른다. 앳되었던 김연아는 어릴 적 수없이 빙판에서 뛰고 넘어지고, 다치고, 이겨내는 일의 반복으로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그런 김연아를 꿈꾸며, 김연아가 걸었던 길을 걸어가는 후배들이 있었으니 오늘 2017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쇼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의 모습이 그렇다.
앳된 얼굴의 도장중학교 1학년 14살에 불과한 김예림의 가벼운 몸놀림은 묘한 흡입력이 있다. 절제된 연기력과 휘트니 휴스턴의 배경음악으로 애절한 표정 연기를 펼치는 김예림은 모습에서 도저히 14살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김예림은 매우 가녀린 몸매로 약해 보일 듯 하지만, 강하게 점프해서 올라 허공에서 도는 점프의 실력은 이미 수준급에 올라온 상태이다.
이런 어린 선수 김예림의 전망은 앞으로 밝게 보인다. 김예림의 날렵하고 통통튀는 연기력을 보며, 연신 대단함을 느꼈다.
김예림은 1위에 올랐지만, 곧 임은수에 밀려 2위로 쇼트프로그램을 마쳤다.
내일 있을 2017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프리부분에서 보다 나은 점수를 기대해 본다.
기량이 훌륭한 선수들이 이렇게 많으니 김연아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 했다. 제2, 제3의 김연아가 다시 나타날 것만 같은 생각이 계속해서 뇌리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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