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평이란 뜻은 풍문으로 들리는 인사이동이나 진급관련 이야기에서 유래

하마평이란 뜻은 풍문으로 들리는 인사이동이나 진급 이야기에서 유래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당일부터 하마평이란 말이 세간에 떠들썩하다. 언뜻 들으면 하마라는 동물과 연관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하마평이란 뜻은 하마랑은 관련이 없다.

하마평이란 뜻은 풍문처럼 들리는 정부 내의 관료들이나 직장내에서의 경영진들에 대한 인사이동, 진급에 관하여 풍문처럼 떠도는 이야기인데 뜬 소문보다는 나름의 신뢰성이 있다고 믿어지는 소문을 뜻한다.

하마평이란 '아래 하'자에 '말 마'자로 '말 아래로 내리시오를 뜻한다. 신분을 막론하고, 종묘나 문묘 근방에 세워진 하마비라는 표지문 앞에서는 말 아래로 내려야 한다. 말에서 내린 관리들이 일을 보러 간 사이 시중을 들던 아전들끼리 자신이 모시는 상전들의 인사이동이나 진급과 관련된 풍문들을 서로 이야기한다는 것에서 하마평이라는 말이 유래했다 한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하마평이란 말이 연일 언론을 통해 노출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진들과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을 임명하는 인사권을 행사하는데 있어 그 물망에 오르내리는 인물들에 대한 소문들을 하마평이라고 한다.

요즘 문재인 정부의 하마평에 오르는 이들은 경제부총리에 유승민 의원, 노동부장관에 심상정 의원, 법무부장관에 젆해철 의원, 국방부장관에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마평이란 뜻이 풍문처럼 들리는 근거 없는 소문보다는 지근의 지인사이에서 생기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정보에 민감한 이들은 하마평에 신경쓰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