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란 뜻은 범죄를 행한 자가 직접 자신에 대한 수사를 구하는 의사표시

자수란 뜻은 범죄를 행한 자가 직접 자신에 대한 수사를 구하는 의사표시

드라마 피고인 12회에서 지성은 교도소를 탈옥하여, 자신의 딸을 구하고, 다시 검찰에 자수를 하면서 사건의 전개를 완전히 뒤틀었다. 

지성은 자신이 아내와 딸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벗기 위해 재심을 청구코자 다시 자수를 한 것이다.

여기서 자수란 어떤 뜻인가? 자수란 형사법 절차에서 사용되는 법률용어다.

자수란 뜻은 죄를 범한 후 범인이 수사기관에 범죄사실을 신고하여 자신에 대한 수사와 소추를 구하는 의사표시를 말한다. 

쉽게 말해 자수란 범죄자가 범죄를 행한 후 자신의 죄를 직접 수사기관에 밝히고 처벌을 해달라고 하는 행위를 뜻한다.

여기서의 자수는 범죄의 발각 전후에 상관없이 피의자로 입건되었으나 도피하여 기소중지된 자, 범인으로 지명수배 배 중인 자도 수사관서에 자신 출석하여 자신에 관한 범죄사실을 신고한 경우에도 자수에 해당한다.

자수의 뜻이 이렇다면, 드라마 피고인에서의 지성은 사실 자수라는 말이 성립되기 어렵다. 아내와 딸에 대한 살인혐의는 누명을 쓴 것으로 직접 한 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애초에 범죄자가 아니어서 자수를 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