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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증후군, 시대의 변화기에 찾아오는 갈등에서오는 스트레스 해소방법은?

설연휴기간이다. 설날에는 온 가족이 모여, 제사음식을 함께 마련하고, 오랫만에 만난 친지들과 이야기와 정을 나누는 한국 전통적 문화를 향유한다.

그런데 이제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이 언제나 즐겁지만은 않다. 오히려 가족간 갈등을 생산하는 기회가 되는 경우가 요즘은 꽤나 많다. 가족 간 불화나 실수로 나온 말들에 빈정이 상해 서로 싸움으로 번지고, 심하면 칼부림이 일어나기도 한다.

요즘의 명절의 풍속도 달라졌다. 시댁에만 명절을 지내러 가는 것이 아니라 처가에도 들러 장인과 장모에게 명절인사를 하는 것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전에는 시댁에서 며느리들만 고생하는 시월드의 세상만이 있었다면, 이제는 처월드라는 말의 신조어가 생길 만큼 사위에게 새로운 명절증후군이 생긴다고 말한다.

특히나 장인이나 장모가 사위의 연봉을 묻는다든지, 지인들과의 재산비교를 통해 사위를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경우가 요즘엔 왕왕있다. 

이렇게 명절을 지내고 나면, 부부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기도 한다. 이제까지 참았던 서로간의 앙금도 있겠지만, 자신에게 스트레스와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시댁과 처가의 상처되는 말이 비수로 꽂히기 때문이다.

명절증후군이 이렇게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만을 말하지 않는다. 명절증후군의 범위에는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 술을 먹는 등 식습관의 불균형에서 오는 소화불량과 체중증가 등 신체리듬이 깨지는 것도 포함된다. 

또한 장거리의 귀성길에서 오랜 시간 차에서 쭈그리고 오면, 한동안 근육통에 시달리는 것도 명절증후군 증세다. 

명절을 지내고 오면, 온 몸에 남은 피로감에 만사가 귀찮아 지는 것도 명절증후군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명절증후군의 해소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일단 인간관계에서 오는 명절 증후군은 서로간의 배려와 존중이 바탕된 의사소통이 중요하고, 음식은 간소한 차림과 식이조절로 해소해야 한다. 

명절 연휴를 다녀온 이후에도 휴식과 산책과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명절증후군 해소방법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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