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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공원 신림선 경전철 차량기지 공사현장_거대한 장막

한 주간 보라매공원을 안 간 사이 보라매공원에 새로운 풍경이 눈에 들어선다. 저멀리 보라매공원 독수리상 옆으로 거대한 장막이 세워졌다.

바로 보라매공원내 신림선 경전철 차량기지 공사현장 주변을 둘러싼 가림막이다. 보라매공원에 낯선 풍경이 그것도 장막이 설치된 걸 보니 답답한 시야가 불편했다.

이제 정겹던 보라매공원의 논길도, 장독대들도 못본다는 사실이 못내 아쉽다. 앞으로 60개월간 신림선 경전철 차량기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인데, 이건 또 예상치 못했던 풍경이다.

그래도 60개월 뒤에는 다시 새로운 교통수단과 함께 공원의 조형물이 들어설 때니 나중을 위해 좀 참자라고 위안을 삼는다.

보라매공원 신림선 경전철 차량기지 공사현장 주변으로 둘러싼 거대한 장막을 보고 있자니 옛 동독과 서독을 가르던 베를린 장벽이 생각났다. 

한편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만리장성도 그려졌다. 문명과 도시의 힘이 이런 가설물에서도 느껴지는 듯 하다. 

먼 산에서 내려다 본 보라매공원 신림선 경전철 차량기지 공사현장을 보며, 향후 이곳의 새로운 풍경을 머릿속으로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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