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유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유

3일 넘게 북한 평양을 출발한 기차가 중국대륙을 거쳐 베트남까지 내달려 간 김정은 위원장은 유엔 대북제재로 인하여 큰 경제적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서 미국과의 협상이 매우 중요했다. 

이번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게 된 북미정상회담에 비장한 각오로 임했으며 북한 내부에서도 대대적인 선전을 통해서 알렸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현재 미국 내에서 멕시코 국경 장벽예산이나 러시아 미대선 개입의혹에 대한 뮬러특럼의 수사, 자신의 옛 변호사였던 마이클 오언의 폭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과의 핵협상에 의한 외교적 성과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기에 간절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2월 27일부터 28일 열린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은 결렬되었고 그 결렬이유를 두고 추측과 해석이 분분하다. 과연 두 정상에게 협상이 그리도 절절했건만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이유는 무엇일까?

이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뉘지만, 일단 북한 비핵화에 대한 북한과 미국의 시각차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완전한 비핵화인지, 아니면 현재와 미래의 핵의 폐기만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서로의 계산이 달랐을 수도 있다.

또한 현재 북한의 핵시설로서 매우 상징적인 영변핵시설에 대한 폐기와 사찰, 검증에 대하여 북한의 거래조건으로 유엔의 대북제재의 완화를 일부로 한정할지 전면 해제를 할지에 대하여 북한의 요구가 미국의 기준치와는 달랐을 수도 있다.

이렇게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유가 언급되지만, 한편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애초 이번 회담에서의 합의에 서명할 의사가 없었던 것은 아닌지, 그리고 더 나아가 북한의 현 경제상황을 이용하여 더욱 북한을 압박하여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라고도 보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유가 어찌되었건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이다. 결렬된 협상을 넘어서 다시 합의의 가능성을 되살려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고 평화를 정착할 수 있는 모멤텀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