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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형사에서 묘한 케미를 보여주는 신하균과 이설
드라마에서 훌륭한 연기호흡을 보여주기란 쉽지 않다. 우선 작품이 좋아야 하고, 캐릭터에 맞는 연기자가 제대로된 연기력을 구사할 때 케미는 쏟아진다. 그래서 케미돋는 캐릭터들의 향연은 쉽기 구경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나쁜형사에서 최근 이 케미가 방출되는 부분이 연출되고 있다. 바로 나쁜형사의 주인공인 신하균과 이설이다.
신하균은 제목 그대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지만 미워할 수 없는 나쁜형사로, 이설은 과거 신하균과 악연을 맺고 과거의 기억을 잃은 사이코패스 기자로 나온다.
그런데 신하균과 이설은 누가 더 나쁘게 머리를 돌리는지 시합이라도 하듯 주고 받는 공방 속에서 알 수 없는 어울림과 역동성을 느끼게 한다. 이 부분이 바로 이 두 캐릭터의 케미라 할 것이다.
나쁜형사에서 전개되는 사건은 생각보다 잔인하고, 악랄하다. 가끔 흠짓 놀라게 하는 부분이 연출될 만큼 드라마의 흥미진진함은 수준급이다.
여기서 연기력을 분출하는 신하균과 이설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집중하게 만든다. 훌륭한 연기자들이다.
특히 거의 신인급인 이설은 어디서 이런 물건이 나왔나 싶을 만큼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다.
아무래도 나쁜형사에서 대형급 신인이 탄생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사이코패스라면 저렇게 연기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이설의 연기는 현실감을 그대로 드러낸다.
나쁜형사의 신하균과 이설의 계속적인 케미를 계속 지켜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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