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제2함대사령부 국군의 날 행사에서 독도함 사열받는 문재인 대통령

평택 제2함대사령부 국군의 날 행사에서 독도함 사열받는 문재인 대통령

평택 제2함대사령부는 우리나라의 서해바다 수호를 담당하는 해군부대이다. 한국전쟁 휴전 이후 근래 가장 많이 북한과의 군사적 분쟁 대부분이 평택 제2함대사령부의 작전권역에서 벌어졌다. 2차례의 서해교전은 물론 천암함침몰사건, 연평도포격사건 등 북한의 굴직한 도발을 대응해 작전을 벌였던 것이 평택 제2함대사령부였다.

이러한 북한의 도발과 분쟁이 잦은 지역인 평택 제2함대사령부에서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많은 상징적 의미를 가지는 것 같다.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도발에 대하여는 강력히 응징과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철통의 국방력을 이곳 평택 제2함대사령부에서 국군의 날에 참여한 육해공 3군의 전략무기와 열병은 그대로 신뢰감을 높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맞는 국군의 날 행사를 평택 제2함대사령부로 정해 직접 주재하고 열병함으로써 튼튼하고 단호한 국군의 위상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었다.

특히 대형수송함인 독도함에서 예포를 발사하는 모습은 이례적이었으며,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한 국군의 날 기념식행사는 국민들에 대한 안심의 메세지를 보내는 듯 했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특전사 출신으로서 자신의 후배들이 직접 공수낙하시범을 직접 지켜보며, 박수로써 화답했다. 특전사의 무술시범 또한 화끈하여 참여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