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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대선후보 토론회, 반문연대 또는 적폐연대?

앞서 세 차례의 대선후보 토론회가 개최되면서 각 후보진영과 여론들은 쟁점별로 갑론을박이 일어났다. 안보에서부터, 정직성, 리더십 등 다방면의 검증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오늘 그 네 번째 대선후보 토론회가 jtbc에서 주최되었다. 사회자는 토론진행의 달인 손석희 앵커가 맡았다. 손석희 앵커의 jtbc 대선후보 토론회 진행은 익숙하면서 편안했다. 대선후보들 또한 편안한 마음으로 토론에 임했다.

이번 jtbc 대선후보 토론회의 진행은 이전과는 달리 원탁토론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꽤나 참신한 방식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든다.

어제 있었던 바른정당의 의원총회에서 유승민 후보도 참여한 가운데 연대가능성을 거론했다는 뉴스는 어제밤부터 토론 전까지 큰 이슈가 되었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는 이에 대하여 주도자토론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연대 가능성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하여 모든 후보들은 연대는 없을 것이고, 끝까지 가겠다고 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를 두고 반문연대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현 시국에 대한 주위를 환기시키는 토론을 벌인 것이다.

이러한 문재인에 대항한 반문연대 움직임에 마무리 발언에서 문재인 후보는 자신을 이기기 위한 하나의 시도로서 반문연대보다도 적폐연대라고 평가했다.

대선레이스의 최종목표는 정권창출이다. 이를 두고 모든 경쟁자는 이합집산을 하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다. 

단지 차이라면 유래 없는 탄핵정국에서 벌어지는 대통령 보궐선거이고 박근혜 정권의 무능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도 포함된 이번 선거는 매우 이례적이라 할 것이다.

이번 문재인 이외의 다른 후보간 연대가 반문연대인지, 문재인 후보의 말대로 적폐연대인지는 국민의 몫으로 남겨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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