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세월호 3주기, 국민의 생명은 국가의 의무이다.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출발한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갑자기 기울더니 이내 침몰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배안에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 및 300명이 넘는 대한민국의 국민이 그대로 바다에 수장된 것이다.
세월호의 침몰 이후 구조과정을 전국적으로 생중계하며, 국민들 모두 한마음으로 세월호 승객들이 구조되길 바랬으나 안타깝게 그들은 돌아오지 못했다.
그렇게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지 오늘로 3주기가 되었다. 세월호가 바다에서 인양되어 목포 항만의 뭍으로 올라왔으나 여전히 9명의 미수습자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에 대한 수호는 국가의 당연한 의무이다. 이 의무는 헌법에 의해 규정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간 3년간 이를 지키지 못하고, 원인규명과 사후처리에 있어 방치에 가까운 현실을 목도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여전히 그들을 잊지 못하는 유가족은 그들의 희생이 오늘의 일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공동체내에서 일어난 이들의 아픔을 우리 일처럼 생각하며, 보다듬어야 한다. 국가의 의무를 충실히 실행하는 것 또한 감시하는 것도 중요한 우리의 의무이자 권리이다.
반응형
'A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재인 1번가, 정책 쇼핑몰 구매방법 (0) | 2017.04.18 |
---|---|
드라마 귓속말 7회에서 들려온 귓속말 제목의 진짜 의미 (0) | 2017.04.17 |
눈처럼 쏟아지는 벚꽃잎들 (0) | 2017.04.15 |
최강희가 보여주는 추리에 관하여 (0) | 2017.04.12 |
인간의 본성은 이기적이다,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 (0) | 2017.04.12 |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